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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혼조세…서울 휘발유가 최고가 육박


두바이·브렌트유 하락, WTI 상승…ℓ당 2천40.65원

[정수남기자] 서울지역 ℓ당 휘발유가격이 30일 현재 역대 6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하는 등 국내 유가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30일 유가정보제공사이트 오피넷(http://www.opinet.co.kr/)을 통해 현재 전국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가격은 1천959.99원로 전날보다 1.40원 올랐다고 밝혔다.

휘발유가격은 서울(2천40.65원)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전날보다 인상됐다. 서울 휘발유가격은 종전 최고가인 지난 14일 2천43.76원에 육박했다.

ℓ당 경유가격은 1천756.56으로 전날 보다 1.36원 상승했다. 경유가격도 서울(1천854.745원)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올랐다.

다만, 전국 충전소에서 ℓ당 LPG가격은 1천80.89원으로 전날보다 0.20원 내렸다. LPG가격은 서울(1천100.48원)과 대구·대전·충남 등에서만 올랐고, 나머지 지역에서 전날 가격을 유지하거나 하락했다.

우리나라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두바이유는 하락한 반면, 싱가포르 국제 현물시장에서 석유제품 가격은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두바이유의 배럴당 현물가격은 101.68달러로 전날보다 1.81달러 하락했다.

싱가포르 시장에서 배럴당 휘발유가격은 117.70달러, 경유가격은 122.20달러로 전날 보다 각각 0.63달러, 0.94달러 오르면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현물가격(82.16달러)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선물가격(82.14달러)은 모두 전날보다 각각 0.86달러, 0.93달러 인상됐다.

북해산 브렌트유의 현물가격(105.67달러)은 전날보다 0.48달러 내렸으나,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선물가격(103.95달러)로 전날보다 0.14달러 올랐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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