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시스 휴대폰 사업 중단…'윈2'는 軍 공급 추진

B2B에 충실키로…"기존 제품 AS는 3년간 유지"


[강현주기자, 권혁민 기자]일명 '조인성폰' 제조업체인 SK텔레시스가 결국 휴대폰 사업을 중단한다.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가을 출시 목표였던 스마트폰 '윈2'는 군용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4일 SK텔레시스는 휴대폰 사업을 중단하고 기업용 통신장비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던 스마트폰 '윈2'는 소비자 시장에서 만나볼 수 없게 됐다.

SK텔레시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윈2를 군대에 납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SK텔레시스는 최근 통신장비 시장 영역을 국방 부문까지 넓히려는 움직임이다. 이 회사는 지난 6일 휴니드테크놀러지와 국방통신장비 개발에 협력하기로 MOU를 맺기도 했다.

SK텔레시스 관계자는 "윈2 스마트폰을 소비자용이 아닌 군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군 등 해외 쪽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시스는 본연의 통신장비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휴대폰 사업으로 악화된 수익성을 다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국방 부문 확장도 B2B에 집중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SK텔레시스는 기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3년간 고객 서비스 부서를 운영할 계획이다.

SK텔레시스는 "본연의 사업인 통신장비 부문에 집중하기로 함에 따라 출시 예정이던 '윈2'는 소비자 시장에 내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출시된 '조인성폰' 등 기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약정기간 2년을 고려해 1년을 추가한 3년 동안 AS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권혁민기자 hm0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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