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앱 전면 개편

[김영리기자] NHN(대표 김상헌)의 네이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검색과 포털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고 9일 발표했다.

네이버 앱은 검색과 콘텐츠뿐 만 아니라 개인화 정보 및 편의성을 강화하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포털 플랫폼 모습을 갖췄다.

우선 네이버앱은 이번 개편을 통해 네이버 PC 웹과 모바일 웹에서 제공되는 홈 화면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이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메인 화면에 모바일 웹과 동일하게 네이버홈·검색·네이버미·바로가기 등 네 가지 버전의 모바일 홈을 제공, 이용자들은 목적과 상황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음성, 음악, 코드, 와인라벨, 일본어, 그린윈도우 등의 인식 검색도 사용편의성과 조작감을 한층 높였다.

또한 안드로이드용 위젯도 편리해졌다.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네이버 위젯을 추가하면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인기 검색어를 볼 수 있으며, 메일·일정·네이버미 등 새로운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검색 기능은 모바일 전용 검색 패턴을 반영해 모바일 환경에서 자주 찾는 검색어를 자동완성으로 제공한다. 검색어 확장 기능(+버튼)도 추가해 검색창에 긴 문장이나 단어를 끝까지 입력하지 않아도 '+'버튼만 누르면 검색어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이 밖에 별모양을 눌러 자주 가는 페이지를 추가할 수 있는 북마크 및 바로가기 기능을 추가했으며, 시각 장애인을 위한 버튼 안내 기능도 지원한다.

NHN UX센터 권승조 이사는 "현재 네이버앱 다운로드수가 1천200만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스마트폰 이용자의 대부분이 네이버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은 검색과 콘텐츠, 개인화 서비스들을 네이버앱 하나만으로도 최적화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오는 25일까지 네이버 앱 최신버전(3.0)으로 업데이트 하거나 새로 설치하는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에게 던킨 오리지널 커피&도넛을 제공하고, 매주 1명에게는 라이카 D-LUX5 디지털카메라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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