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윈도폰OS 탑재 스마트폰 2종 유럽 출시

[강현주기자]HTC가 1일(현지시각) 영국·프랑스·스페인·독일 등 4개국에서 윈도폰 운영체제(코드명: 망고)를 탑재한 신제품 스마트폰 '타이탄'과 '레이다' 런칭행사를 열었다.

타이탄은 HTC 제품 중 가장 큰 4.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레이다는 SNS 기능과 뉴스, 엔터테인먼트 등 소셜 기능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10월부터 유럽과 아시아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HTC는 이번 신제품에서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다. 측면에 셔터 전용버튼이 있으며 f/2.2 렌즈와 후면조사식 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더 선명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28mm 광각 렌즈와 새로운 파노라마 기능 등 하이엔드 카메라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한다고 HTC는 설명했다.

얼굴인식 기능과 720p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내장된 사진 편집기능을 통해 사진을 꾸미고 페이스북에 바로 업로드할 수도 있다.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됐다. 'HTC 와치' 기능을 통해 최신 영화와 TV쇼를 구매 또는 대여 가능하며, 버추얼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음악서비스인 '준', 게임서비스인 '엑스박스 라이브'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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