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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로러6'는 이제 그만"


방통위, MS 및 포털과 IE6 교체 캠페인

[강호성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멀티 브라우저 이용환경' 조성에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주요 포털과 마이크로소프트, 유관기관 등과 함께 '구버전 브라우저 업그레이드 및 멀티 브라우저 사용을 위한 인터넷 이용환경 캠페인을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캠페인에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사와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등이 참여한다.

캠페인은 구버전 브라우저(IE6) 업그레이드 및 다양한 브라우저의 활용을 통해 글로벌 선진 인터넷 이용환경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IE6(Interner Eplorer 6)는 10년전인 2001년 8월 등장해 노후화됐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광범위하게 시용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4%에 불과하지만 IE6의 국내 점유율은18%에 달한다.

이 제품은 ▲지난 10년간 업그레이드 된 웹 표준기술이 반영되지 않아 최신 웹사이트의 글자가 깨지는 등 웹호환성이 떨어지고 ▲보안패치가 자동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아 악성코드 감염경로로 활용되며 ▲웹서비스 개발 측면으로 볼때 웹 표준을 따르지 않고 있어 서비스 수정작업에 많은 어려움과 시간 및 비용이 들어가는 등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방통위는 캠페인을 통해 구버전 브라우저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하는 동시에 오페라,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웹기술지원 종합포털(http://wtsc.kr)을 구축하고 다운을 지원 할 계획이다.

먼저, 웹기술지원센터(http://wtsc.kr)를 중심으로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과 함께 캠페인 페이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브라우저를 안내하고 직접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한다.

아울러, 공공기관 등에도 캠페인 참여 안내 공문을 발송해 관리가 취약한 공용PC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업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내 IE6 점유율을 10% 수준으로 낮춤으로써 IE6를 지원하기 위한 불필요한 개발비용을 30%가량 절감하고 UI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 역시 15~20%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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