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MSC]류한석 "소셜커머스 혁신없으면 정체될 것"


기반 SNS 플랫폼 부재도 문제

[김영리기자] "현재와 같은 천편일률적인 반값 할인 서비스로는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 성장은 정체될 것이다."

류한석 기술문화연구소장은 8일 아이뉴스24 주최로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1 스마트 마케팅 전략 컨퍼런스'에서 국내 소셜커머스 업계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국내 시장은 다양한 소셜커머스 모델이 등장할 수 있는 기반 SNS 플랫폼이 없는 상황이다.

페이스북의 경우 7월 현재 이용자 수가 360만 명에 불과하며 트위터 역시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10% 수준으로 네트워크 효과를 누리기 힘들다. 또한 국내포털과 소셜 커머스는 궁합이 맞지 않는 문제점도 있다.

류 소장은 "국내의 독특한 환경 외에도 소셜커머스 업체 자체가 차별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며 "업체 간 서비스 경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비스 지역과 상품 종류만 추가됐을 뿐 고객 서비스는 계속 낮은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심지어 메인화면 사용자환경(UI) 조차 똑같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장 장벽이 낮기 때문에 국내 시장은 전 세계 어느나라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고객 서비스보다는 과도한 온· 오프라인 마케팅에 치중하면서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업체도 나타나고 있다.

류 소장은 "국내에서 소셜커머스가 안정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선 여전히 가장 기본적인 항목인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야 하고 차별화된 분야를 개발해야 한다"며 "혁신적인 기능으로 경쟁해야만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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