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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中 바이두에 영문 검색 제공


"바이두 영문 쿼리는 빙(BinG)으로 검색"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중국 검색업체인 바이두가 영문 검색분야에서 제휴한다고 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바이두 사이트에서 이용자가 영문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 검색어는 자동적으로 MS의 검색엔진인 '빙(Bing)'을 통해 검색을 하게 되며 그 결과는 바이두의 페이지에 나타나게 된다고 바이두 측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올해말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바이두 장동첸 수석 임원은 "두 회사의 협력으로 영문 검색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한테 최상의 검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두에는 하루 약 1천만 개의 영문 검색어가 입력된다"며 "주로 대도시에 사는 전문가나 학생들이 이를 입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두는 중국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지배적 사업자다. 2011년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이 75.8%에 달하고 있다. 이 반면에 검열 등의 이유로 중국 정부와 갈등을 벌였던 구글의 점유율은 크게 줄어 19.2%에 불과하다.

중국에서는 약 4억7천700만 명의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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