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코어 경쟁보다 다양성"…소니에릭슨 CMO


"채워지지 않은 다양한 수요 겨냥"…B2B도 공략 중

[강현주기자] "스마트폰 시장이 변화하면서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가 생기고 있으며 이를 겨냥한 전략 제품들을 출시해 모든 소비자의 필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소니에릭슨이 2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모하메드 술탄로드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3인치대 싱글코어 스마트폰과 피쳐폰 신제품을 선보였다. 카메라 기능을 살린 '레이', 스포츠에 특화된 '액티브', SNS에 특화된 피쳐폰 '텍스트' 등 3종이다.

듀얼코어와 4.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소니에릭슨의 이같은 행보는 눈길을 끈다.

소니에리슨의 스티브 워커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아직 채워지지 않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필요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워커 CMO와의 일문 일답.

-소니에릭슨의 신제품은 최근 쏟아지는 듀얼코어폰 등과 거리가 있는데.

"레이와 액티브는 작은시장이 아닌 큰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물론 고성능에 큰 화면을 갖춘 모델들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지만 동시에 아직까지 채워지지 않은 다양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 제품들이다."

-소비자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요소에 많이 집중해왔는데 기업 시장 공략 계획은.

"현재 B2B 전용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특별한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기업시장(B2B) 공략을 위해 광범위한 파트너들과 협의하고 있다.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가시적인 결과를 곧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소니 에릭슨이 괄목할 만한 실적이 없는 것 같은데 언제쯤 보여줄 것인가.

"사실 소니 에릭슨은 전세계 여러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시장 점유율 1, 2위를 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일본, 그리고 아시아 시장에서 그 동안 좋은 성과를 보여왔다. 최근 주목할 만한 사실은 미국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플랫폼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점과 AT&T와 광범위한 협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에서도 일본, 유럽, 아시아 각국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국은 블랙리스트 제도를 통해 제조사가 직접 유통하는 모델을 검토중이다. 이에 대한 소니에릭슨의 계획은.

"직접 유통을 물론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직영점 설립이나 운영 등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밝히기 어렵다."

-SKT 외에 다른 통신사와 협력을 할 계획이 있는지.

"한국 시장에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에는 SKT와의 협력이 매우 컸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관계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이 급격히 변화하는 만큼 고객에게 최선의 가치를 주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다."

-중국 제조업체들의 약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스마트폰 시장은 소비자들이 기꺼이 돈을 내는 프리미엄 제품과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프리미엄 디자인과 기술을 포기한 저가 제품 시장 두가지다. 스마트폰 시장의 급성장은 두 시장 모두에게 큰 기회라고 본다. 특히, 중국 업체들은 저가시장에서 많은 기회를 보고 잘 대응하고 있다."

-LTE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과 첫 LTE 폰은 언제 나올지.

"에릭슨은 LTE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선도 개발 업체 중 하나다. 이런 점에서 에릭슨 패밀리에 속하는 소니에릭슨은 여러 유리한 점을 가지고 있다. 아직 상용화된 제품 발표를 하지 못했지만, 곧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계획이다. 첫 LTE폰 출시 일정은 밝히기 곤란하다."

싱가포르=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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