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 "NGP 공식 명칭 공개…'PS 비타'"

[박계현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가 6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EA 2011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를 차세대 게임기 NGP의 공식 명칭으로 발표했다.

PS 비타의 와이파이 모델은 일본에서 세금 포함 2만4천980엔, 미국에서는 미화 24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SCE 측은 "올해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세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CE는 "'비타'는 라틴어로 '삶'을 의미하는 단어로서 게임과 소셜네트워크를 동시에 실현하는 차세대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에 적합한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PS 비타는 5인치 OLED를 전면 디스플레이로 채택했으며 후면엔 터치패드 기능을 추가했다. SCE 측은 "지난 1월 발표한 '니어(near)'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할 예정이며 이 기능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PS 비타 이용자들간에 게임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파티(party)'라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공개됐다. '파티'는 온라인게임 뿐 아니라 인터넷 브라우저 상에서도 음성·화상 대화가 가능한 앱이다.

SCE 관계자는 "'니어'와 '파티'를 통해 이용자들이 상호 커뮤니케이션 영역이 극적으로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계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이것이 PS 비타"…소니, 차세대 PSP 공개

• 콘솔업계 빅3, E3에서 '빅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