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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 은행에 긍정적"


신한금융투자·하이투자證 등 비중확대 의견 제시

[김지연기자] 정부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완화를 이달 말로 종료하고, 한시적으로 취득세율을 50% 인하하는 내용의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은행주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한금융투자 이고은 연구원은 23일 "DTI 규제 완화 종료는 잠재적 가계대출수요를 제한한다는 점에서 은행 가계대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시각이 있으나 은행들의 가계대출 성장은 애당초 DTI 시행 여부와 무관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DTI를 적용한다고 해도 대출성장이 급감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은행업종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취득세율 인하가 은행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취득세율 인하로 주택거래가 활성화되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면 이는 곧 은행 대출금의 46%를 차지하는 부동산 담보대출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이투자증권 심규선 연구원도 "부동산 가격이 작년에 비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어서 올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 6~7% 수준 달성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심 연구원은 "선행지수 반등 및 금리상승, 환율 안정 등 거시지표가 회복되고 있고 은행 실적 개선으로 펀더멘털이 회복되고 있다"며 업종 내 최우선주로 하나금융, KB금융, 기업은행을 꼽았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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