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시각 장애인용 '점자 변환' 기술 개발

[구윤희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공익적 서비스 지원 취지로 '점자 변환' 기술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공개 베타 테스트(OBT)를 25일까지 실시한다.

한컴은 시각 장애인들이 점자 도서나 전문 교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오피스 문서 작업 시, 편집 문서를 점자 문서 형태로 변환해 주는 기술을 개발하고 올해 출시할 '한컴오피스 2010 프리미엄(가칭)' 제품에 포함할 계획이다.

한컴은 '점자 변환' 기술로 수작업이 필요한 점역 비용의 부담을 덜고 점자 자료를 출력할 수 있어 점역사들과 시각 장애 관련 단체, 기관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이번 기술에 대해 저시력자와 점역사, 시각 장애 단체들을 대상으로 공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베타테스트 게시판(beta.hancom.co.kr)이나 이메일(mkt@hancom.co.kr)에 사용 후기와 의견을 접수할 수 있다.

구윤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10월부터 중증장애인에 가사·간병 등 활동지원 서비스

• 한글과컴퓨터, '점자동화 공모전'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