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연간 매출 1조 5천억원 돌파…검색광고가 성장 견인

NHN(대표 김상헌)의 연간 기준 매출액이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2009년 5월 분사한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의 분할 전 기준 실적이다.

NHN은 지난해 매출액으로 1조5천14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천998억원, 4천9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17.2%씩 성장했다.

매출원별로는 검색광고 매출이 55%, 게임 매출이 28%,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이 16%, 기타 매출이 1%를 차지했다.

검색 광고는 전년 대비 21.1% 늘어난 8천387억원의 매출을 기록, 성장을 견인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도 전년 대비 14.9% 오른 2천3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게임 부문은 웹보드 사업 건전성 강화 기조에 따라 전년 대비 5.5% 감소한 4천22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NBP 분할 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3조125억원, 영업익 6천71억원, 순이익은 4천942억원이다.

자회사를 포함한 NHN의 연간 연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9.4% 증가한 1조7천482억원이다.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6천272억원과 4천991억원이다.

김상헌 NHN 대표는 "핵심 사업인 검색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NBP 광고 플랫폼 전환에 따른 수익향상과 모바일 서비스 고도화 및 유무선 통합 서비스 출시, 그리고 테라를 필두로 한 퍼블리싱 게임 확대와 지식쇼핑 강화를 위한 오픈마켓형 플랫폼 등의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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