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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사이드 "PS3는 킹덤언더파이어2에 적합한 플랫폼"


내년 하반기 이후 PS3용으로 출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대표 카와우치 시로)가 '킹덤언더파이어2'를 플레이스테이션(PS3)용으로 출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국내 개발사가 PS3용 타이틀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현재 국내 게임개발사 '블루사이드'에서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도 동시에 개발 중이다.

18일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와우치 시로 SCEK 대표는 "플레이스테이션 판매량이 작년 분기 대비 약 1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출시일이 오래됐는데도 불구하고 플랫폼이 확장되는 이유는 라인업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와우치 대표는 "'킹덤언더파이어2'의 PS3버전은 PC버전 이상의 퀄리티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블루사이드 같은 국내외 여러개발사와 협력해 플랫폼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세정 블루사이드 대표는 "콘솔 게임으로는 흔치 않게 온라인 게임으로 나오는 게임"이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MMORPG의 성격상 PS3는 성능과 네트워크 확장성 측면에서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PS3버전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PS3버전의 '킹덤언더파이어2'는 PC버전과 마찬가지로 부분유료화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상윤 블루사이드 프로듀서는 "PS3는 MMORPG에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전제한 뒤, "'킹덤언더파이어2'는 엔진 상에서 대군세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인데 PC의 경우 CPU의 제약이 많다. 듀얼코어 이하에서 구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PS3의 CPU에 해당하는 셀 프로세서는 아직 그 기능을 다 쓸 수 있는 게임이 나오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일반적인 PC CPU보다 게임에 적합한 사양을 갖추고 있다. 용량적인 면에서도 PC에서 용량이 20기가가 넘어가는 게임을 다운받는 다는 것은 이용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지만, PS3는 블루레이 디스크를 내장하고 있어 다운로드의 부담을 줄인다.

이상윤 프로듀서는 "소니 PS3의 유명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등 PS3용 추가 콘텐츠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듀서는 "'킹덤언더파이어2'의 PS3용 버전 출시는 "내년 말에서 2012년 초 사이"라며 "해외 PC버전 발매와 동시 발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김세정 블루사이드 대표는 "온라인 게임의 경우 기존 콘솔 게임보다 더 자유로운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Xbox용 버전 개발은 MS쪽과 정책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해 Xbox 버전에 대한 협의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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