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27일부터 우체국 스마트폰뱅킹인 '우체국S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체국S뱅킹은 우체국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금융결제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센터나 이동통신사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은 애플사 앱스토에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신규 고객은 우체국에서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후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하며, 공인인증서를 이동·복사해 사용하면 된다.
고객은 우체국S뱅킹을 이용해 예금조회와 자금이체, 주가와 환율 조회, CD·ATM기기와 우체국 위치안내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우체국S뱅킹 서비스는 먼저 아이폰과 윈도 모바일를 통해 제공하고, 안드로이드폰 서비스는 이달 안에 시행할 예정이다.
남궁 민 본부장은 "우체국S뱅킹 서비스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11월에는 경조금배달과 보험관련서비스 등 우체국전자금융만의 독자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S뱅킹 서비스 실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신규 고객에게는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해 주기로 했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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