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 삼성 3DTV에 맞춰 BD 타이틀 만든다

미국 드림웍스가 삼성 3D TV를 기준으로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디스크(BD) 타이틀 만든다. 삼성 3D TV가 3D 콘텐츠 제작의 일종의 기준이 된 셈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드림웍스(DreamWorks)가 3D 애니메이션 BD타이틀 제작 작업에 삼성전자 풀HD 3D LED TV를 기준으로 최적화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3D TV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셈이다.

드림웍스는 삼성전자 풀HD 3D LED TV를 3D 애니메이션 BD 타이틀 제작 시 TV 화면에서 3D 효과 영상을 최적화하는 오서링(Authoring) 작업을 위한 3D TV로 선정했다. 오서링(Authoring)이란 극장용으로 제작된 3D 디지털 콘텐츠를 3D TV용 BD 타이틀로 제작하기 위한 최적화 하는 작업.

명암·컬러·3D 깊이감(Depth) 등 극장의 각 스크린과 영사기에 맞춰진 화질 특성을 비롯해 자막보기·미리보기·메뉴화면 구성 등을 3D TV에 맞춰 최적화 하게 된다.

TV 제조업체별로 컬러·명암·3D 효과 등 TV 화질 특성에 차이가 있음을 감안하면, 삼성전자 3DTV가 BD 타이틀 제작의 기준으로 활용됐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3D TV 활성화의 관건 중 하나로 콘텐츠에 주목, 3D TV 개발단계부터 드림웍스와 공동 작업을 진행하며 컬러·노이즈·3D 효과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 김양규 전무는 "이번 3D 애니메이션 BD 타이틀 제작과 관련한 삼성전자와 드림웍스의 협력은 삼성TV의 기술 리더십과 더불어 전 세계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드림웍스는 세계 최초 풀HD 3D LED TV 기술로 구현한 3D 애니메이션 BD 타이틀 제공에 그치지 않고, 최고의 3D 콘텐츠로 최상의 3D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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