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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최대실적 이어갈까


2분기 역대 최고치 경신 전망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도체 부문에서 역대 최고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는 30일 실적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이달 초 2분기 영업익 잠정치가 5조원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반도체 부문 영업익이 절반 이상으로 역대 최대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이미 올해 반도체 업계는 사상 유례 없는 호황을 겪고 있다. 앞서 실적 발표한 주요 업체들도 '역대 최고'를 연이어 경신했다.

2위 메모리 반도체 업체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2분기 매출 3조2천790억원, 영업이익 1조4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무려 96%나 뛰었고 영업이익은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세계 반도체 1위인 인텔도 지난 2분기 역대 최대치인 107억7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1분기(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8조2천억원에 영업익은 1조9천600억원. 올해 노후 PC 교체 시기가 맞아떨어지고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반도체 매출이 폭등할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D램 가격 전망치를 기존 373억 달러에서 427억 달러로 상향 조정해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PC 교체 시기인데다, 스마트폰 열풍에 따라 고가의 D램, 낸드플래시의 수요가 많았다. 윈도우7 출시도 호황에 한몫했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새 IT기기, 특히 애플 아이패드용 삼성 칩 부문의 매출도 견조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의 서원석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최대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주요 품목인 D램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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