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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이제는 해외리그서 '손짓' 활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태극전사들에게 해외 리그에서의 영입제의 소식이 하나 둘씩 들려오고 있다.

특히 유럽 클럽팀들의 한국대표선수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빅클럽으로의 이적 1순위는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튼)이다. 이청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자마자 5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볼튼에서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힌 바 있다.

이어 월드컵 첫 도전 무대였던 이번 남아공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이청용은 이번 남아공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와의 예선전과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각각 1골씩을 기록하며 발군의 기량을 선보여 해외 클럽 관계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청용이 활동하는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인 리버풀은 구체적인 영입 제의까지 했다는 것. 하지만 이청용은 일단 다음 시즌까지는 볼튼에 잔류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확실한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박주영(25. AS모나코)도 빅리그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나이지리아와의 예선전서 감각적인 프리킥을 통해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뤄낸 능력에 대해 유럽 각 리그 클럽들의 관심도가 더욱 커진 상태다.

영국 언론 등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풀럼, 애스턴빌라 등에서 박주영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내놓았다.

'골넣는 수비수'로 두각을 나타낸 이정수(30. 가시마)도 유럽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기성용(21. 셀틱)은 FC서울 시절의 감독인 세뇰 귀네슈가 이끄는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러브콜이 전해진 상태다.

기성용 또한 셀틱에서 벤치 신세로 떨어져 반전을 꾀할 기회로 여기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듬직한 수비로 한국 대표팀의 구심점이 된 조용형(27. 제주 유나이티드)은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 풀럼 등에서 영입 제의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의 팔레르모 구단도 제주 유나이티드와 이적 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취월장한 모습을 선보인 차두리(30. 프라이부르크)는 기성용의 소속팀인 셀틱 구단의 신체검사를 곧 받을 예정이어서 이적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대표팀의 새로운 문지기로 떠오른 정성룡(25. 성남)도 해외리그로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최고의 무대인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태극전사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어느 팀으로 적을 옮길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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