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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폰 사업 바닥 딛고 '회복'


1분기 영업익 277억…전 분기 대비 208% ↑

LG전자 휴대폰 실적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전 분기 0.2%까지 떨어졌던 영업이익률도 1분기 중 1% 가까이 상승했다.

28일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지난 1분기 휴대폰 매출액 3조1천396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3조9천241억원) 대비 2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 분기(90억원) 대비 2배(207.8%)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0.2%) 대비 개선된 0.9%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진한 실적이지만, 일단 휴대폰 부문의 수익 정체를 극복하고 회복 기조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판매량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20% 줄어든 2천71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어난 수치로, 신흥시장 판매확대 및 내수 신제품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중에는 이같은 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1분기 중 프리미엄 휴대폰 비중 하락, 신흥시장 마케팅 투자 등으로 낮은 수익성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고수익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량 역시 1분기 대비 두자릿수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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