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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철 대표 "향후 3년 하이닉스 명운 결정짓는 시기"


신임 대표 취임식, "D램·낸드플래시, 경쟁력 우위 확보할 것"

하이닉스 반도체 신임 권오철 대표이사는 29일 "앞으로의 3년은 우리의 명운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이천 하이닉스 본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대량생산이 용이한 표준 제품 위주에서 응용분야가 점차 다양화, 융복합화함에 따라 시설투자와 생산성 향성을 통한 원가경쟁력 중심에서 경쟁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품 경쟁력과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선행기술 및 응용기술, 마케팅 및 고객지원 등이 더욱 중요한 사업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기존의 핵심경쟁력인 제조생산성 및 공정기술 유지·강화하는 한편, 연구개발 및 마케팅 중심의 지래 지향적 산업 경쟁력을 조속히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투자와 인력의 양성 등 내부 노력은 물론 필요시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외부의 자원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우선 핵심사업에 집중키로 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집중하여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D램 사업의 경쟁력과 시장 위상을 유지·강화시키고, 낸드플래시 사업의 경쟁력과 시장 기반을 조기에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우리의 역량을 결집하고 사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면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오래가고 좋은 회사'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핵심사업 집중 ▲미래역량 확충 ▲내실경영 강화 ▲인본정신 고양이라는 4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한편 권 대표는 지난 1984년 현대그룹에 입사한 후 (구)현대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에 근무해 왔으며, 2009년부터 최근까지 하이닉스와 뉴모닉스가 합작 설립한 중국 생산법인의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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