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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1 경쟁 뚫은 대기업 신입사원들의 적응전략?


"기본에 충실하고 술자리나 회식에 빠지지 않고"

어려운 취업 관문을 뚫은 요즘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적응하는 모습과 속내는 어떨까.

IT 서비스기업 LG CNS(대표 김대훈)가 이와 관련된 재밌는 조사를 했다. 자사 신입사원 대상으로 대면 및 설문조사를 통해 회사 적응법을 살펴본 것.

이에 따르면 LG CNS 전자문서사업팀 김인식 사원은 매일 아침 선배들 휴대폰으로 유머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짧지만 선배들이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라는 의미로 문자를 보내면 선배들은 겉으로는 '썰렁하다'며 면박을 주면서도 속으로는 고마워한다는 게 김씨 설명이다.

LG CNS 박경 부장은 실제로 "요즘 신입사원들은 자기만 알고 팀워크에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매일 아침 후배한테 문자를 받아보니 신선한 느낌"이라며 "아무래도 선배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후배에게 정이 가기 마련"이라고 털어놓았다.

입사한 지 한 달이 지난 LG CNS 신입사원들은 이처럼 조직에 적응하기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사내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우수한 스펙(Specification)과 재치 있는 면접 답변으로 100대1 이상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온 인재들이 자칫 팀워크를 저해할 수 있는 독불장군이 아니라, 팀원들과 하모니를 이루는 활력소로서 기업 생산성이나 조직문화 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LG CNS 커뮤니케이션팀이 최근 올해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조직에 융화되기 위해 가장 노력하는 점으로 ▲정시 출근이나 깍듯한 인사 등 '기본에 충실할 것'을 1순위(43%)로 꼽았다.

또 ▲술자리나 회식에 빠지지 않는다(23%) ▲주어진 업무를 빨리 배운다(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중에서도 '외모 관리가 필요하다'는 답변도 10%를 넘었는데,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신세대 성향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선배들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선배의 개인 블로그를 방문하여 관심을 보여준다 ▲술자리에서 가능한 늦게까지 남아서 선배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선배가 지시하는 것은 항상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다 등의 기타 의견들이 눈길을 끌었다.

/정명화기자 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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