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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극장가에 또 칼대나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일주일 사이 연쇄적으로 1천원씩 영화 관람료를 인상하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측은 "이번 가격인상의 담합 여부를 조사 할 것이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지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공정위가 특성상 조사 사실을 밝히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내부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유추할 수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업계 1위인 CGV가 아닌 메가박스로 부터 시작됐다. 통상 1위업체의 가격인상과 이에따른 후발주자들의 따라가기식 인상의 수순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후발업체들의 가격인상에 1위업체가 못내 따라가는 모습인 셈이다. 지난해 이미 공정위의 견제를 받아 본 극장들이 일반적인 가격인상 행태와 다른 모습을 보인 것 일 수도 있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해에도 멀티플렉스들과 일전을 치룬 바 있다. 공정위는 멀티플렉스들이 관람료 할인을 중단하기 위해 담합을 했다며 총 6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아울러 극장내 음식물 반입 제한에 대해서도 시정조치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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