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府·유관기관 지원사업 “中企廳에 물어봐”창업자금 등 매년 수조원 편성…ETRI·문화부 등 다양한 정책 활용도 요령중소개발사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 자체의 노력은 물론 업계와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 하지만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중소개발사에게는 즉각적인 지원책이 요구되는 것도 사실이다. 중소개발사의 입장에서는 현재 중앙부처에서 진행하는 많은 지원사업들을 활용하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있다. 중소기업청의 자금융자 사업을 이용한다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개발사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문화부의 산업기능요원 추천제도를 이용해 능력있는 개발자를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최근 오픈한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통해 기술 지원과 사무실 임대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 지원사업은 자금난과 인재난에 시달리는 중소개발사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현재 게임업체만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사업으로 국한돼 있다. 하지만 게임업체도 신청이 가능한 국가 지원사업은 다수가 존재한다. 이들 국가 지원사업을 활용하면 자금 확보는 물론 인력 확충, 수출 계약 등 각 중소개발사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중소개발사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금난이다. 중소 게임개발사들의 대다수가 벤처기업 형태로 창업을 하다보니 초기 자금이 적은 편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퍼블리싱이나 투자 유치가 줄어들면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기업들은 중소기업청의 문을 두드릴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청은 매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조원의 자금을 융자해주는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사업 중에는 게임기업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들이 있다. 지식서비스업을 포함한 지원 사업이라면 게임업체도 지원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자금지원 사업 중 하나는 창업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이다. 사업 개시일로부터 7년 미만의 게임개발사라면 신청가능하다. 개별 기업에게 연간 총 30억원까지 융자를 해준다. 2∼3년의 거치기간이 있고 이자율도 저렴해 자금압박에 시달리는 중소개발사에게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지원사업이라 할 수 있다.
신성장기반자금 지원사업도 매년 1조원 이상 투입되는 지원책으로 7년 이상의 기업이라면 신청가능하다. 특히 지식서비스업으로 분류되는 게임업체에 대한 가산점도 있어 유리한 면이 있다.
중소기업청 벤처정책과 박준영 사무관은 “중소기업청의 사업 중 지식기반서비스업이 포함된 사업이라면 대부분의 게임업체가 지원할 수 있다”며 “게임업체라고 해서 특별하게 제한되거나 하는 사업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벤처기업이나 이노비즈 인증을 받을 경우 가산점이 붙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우수한 개발인력이 필요한 업체라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연구원 파견 지원과 문화부의 게임분야 산업기능요원 추천제도를 눈여겨 봐야 한다. ETRI는 개별 기업이 요구하는 특정 기술을 보유한 연구원을 일정 기간 동안 파견해 준다. IT와 관련된 분야라면 업종에 구분없이 지원할수 있다는 것이 ETRI측의 설명이다. 특정 신청기간이 따로 없어 필요로 하는 인재가 있을 때마다 지원을 요청하면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문화부의 산업기능요원 추천제도는 병역의무자가 군복무 대신 산업체에서 근무하는 제도로 우수한 능력을 가진 인재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온라인 게임산업 초창기 업체들의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오는 30일까지 필요 인원을 명시해 신청하면 된다. 분야는 영상게임기 제조업과 온라인·모바일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이다.
작품을 어느 정도 완성했지만 퍼블리셔를 구하지 못해 테스트 등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기업은 ETRI의 온라인 DC 테스트베드 지원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매달 2∼3개의 업체를 선정해 6개월간 서버 및 회선 장비 일체를 무료로 제공한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진행하는 GSP 사업에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지자체 지원사업은 |
서울·경기선 資金·개발공간·수출업무까지 ‘원스톱 서비스’
중소개발사들의 숨통을 트여줄 사업은 중앙부처 지원사업만 있는 것은 아니다. 주요 지자체에서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서울시와 경기도다. 이들 지자체의 진흥기관에서는 작품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제작 공간을 마련해주고 수출 지원 등 마케팅 부분까지 책임지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기업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의 제작지원사업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기능성게임 분야에 한해 프로젝트 당 최대 2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모바일의 경우는 프로젝트당 6000만원이다.
비싼 임대료가 부담스러운 기업을 위한 지원사업도 있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최근 상암동 DMC에 인큐베이션센터를 설립해 게임업체들의 입주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최대 2년 동안 임대료 지원 및 경영컨설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도 매년 경기도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입주사를 선정해 임대료 지원 및 기타 부대시설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사를 위한 수출상담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스타, 게임컨벤션 등 주요 게임쇼와 연계한 상담회는 물론 주요 권역별 비즈매칭 행사를 개최 중이다.
/P>
/더게임스 임영택기자 ytlim@thegames.co.kr사진=현성준기자 gus0403@thegames.co.kr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