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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라면' 뜨고 '바나나우유·비타음료' 지고


편의점 매출 순위 변화 바람

3년만에 편의점 1위 상품이 바뀌었다.

8일 GS25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바나나우유'는 3위로 내려 앉은 반면 200원짜리 '츄파춥스'가 새롭게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편의점 상반기 판매 1위는 '츄파춥스'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시작된 경기불황의 여파로 저가형 캔디류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츄파춥스'의 가격은 한 개당 200원. 편의점 판매상품 중 가장 저렴한 상품이다. 화이트데이에 가격이 저렴한 캔디류 선물이 늘어났고, 금연을 도와주는 캔디류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GS25측은 분석했다.

반면 전통의 편의점 1위 상품인 '빙그레 바나나 우유'는 올해 3위로 밀렸다.바나나우유도 진짜 바나나 논쟁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비타민음료 비타500도 판매량 9위에 머물며 순위 하락이 가속화됐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레쓰비'는 프리미엄 커피가 강세를 보인 올해에도 2위를 유지했다. 날씨가 무더워 생수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제주삼다수'가 베스트 11위로 베스트 10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라면·김밥·저도수 소주 인기

경기불황에도 불황형 상품은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불황 상품인 소주와 라면이 인기를 얻은 것.

소주는 저도주가 강세였다. '참이슬 후레쉬'가 순위를 두단계 끌어올려 6위를 기록했다. '처음처럼'도 20위 권에 진입했다.

신라면도 지난해 11위에서 올해 7위로 4계단 상승하며 호황을 누렸다. 아침식사를 챙기려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삼각김밥과 천원 김밥도 지난해 불황열풍으로 판매 상위 10위권에 세 상품이이 처음으로 진입한데 이어 올해도 인기를 유지했다.

장영민 GS25 MD부문장 상무는 "편의점은 소비 트렌드를 즉시 반영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바로미터와 같다"며, "경기 불황에 저가형 상품이 인기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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