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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LG전자, 평판TV 출하량 40% ↑


LCD TV 매출 전년비 36% 늘어…조기 흑자전환

LG전자 평판 TV 사업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액정표시장치(LCD) 및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를 합친 평판 TV 출하량이 353만8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회사는 유럽과 중동·아시아 지역에서 각각 50%, 46%의 높은 출하량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글로벌 기준 LG전자의 LCD 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PDP TV는 0.3%의 증가세를 보였다. 단 PDP 모듈 사업에선 81㎝(32인치) 외부판매 물량이 급감하면서 매출이 36% 줄었다.

LG전자는 LCD TV 판매호조에 힘입어 TV 사업을 포함한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에서 4조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3.8% 감소한 규모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18.6%가 증가한 수치다.

HE사업본부 영업이익 역시 142억원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2~3분기 흑자를 지속했던 HE사업본부는 4분기 경기침체 영향으로 30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었다.

LG전자는 "2분기 LCD TV 수요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새로운 제품을 대거 투입해, 시장점유율을 계속해서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1천800만대의 LCD TV를 판매해 세계 2위의 일본 소니를 추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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