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KBS 아침드라마 '장화 홍련' 출연

개그맨 출신 연기자 안선영(33)이 KBS 2TV 새 아침드라마 '장화 홍련'(극본 윤영미, 연출 이원익)에 캐스팅됐다고 KBS가 30일 밝혔다.

그동안 '장밋빛 인생', '여우야 뭐하니', '칼잡이 오수정', '누구세요?' 등 여러 작품을 통해 감초 연기를 선보인 안선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주인공 장화(김세아 분)의 오른팔 격인 친구 진정해 역을 맡았다.

안선영이 연기할 진정해는 대학을 나와 교사까지 지냈지만 남편한테 속아 재산을 모두 날리고 이혼한 캐릭터로, 남의 일에 관심이 많고 오지랖이 넓어 친구들 사이의 트러블 메이커로 통한다.

'장화 홍련'은 시어머니를 버린 여자와 그 시어머니를 돌본 여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질투 그리고 가족애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로, 탤런트 김세아와 윤해영이 각각 장화와 홍련 역에 캐스팅됐다.

'장화홍련'은 '아내와 여자' 후속으로 내달 2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