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재벌인 카를로스 슬림이 뉴욕타임스에 2억5천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슬림은 지난 해 포브스 선정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빌 게이츠를 제치고 2위에 이름을 올린 인물. 슬림은 이날 뉴욕타임스와 이자율 14%의 6년 만기 채권을 구입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슬림이 받은 채권은 만기 이후 보통주 1천590만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 가격은 주당 6.36달러로 지난 16일 종가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다.
슬림이 2015년 1월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 지분 18%를 보유하면서 헤지 펀드인 하빈저 캐피털 파트너스와 슐츠버거 가에 이어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지분 19%를 보유하고 있는 옥스-슐츠버그 가문은 그 동안 회사를 매각할 생각은 없다고 천명해 왔다.
또 슬림 역시 뉴욕타임스 경영권에 관심이 있는 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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