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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시장, 경기침체에도 나홀로 승승장구


경기후퇴에 따라 많은 IT 기업들이 고배를 마시고 있지만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시장은 나홀로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SaaS 업체의 가입 매출은 오히려 2자리수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왕 포레스터 SaaS 시장 담당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가 오히려 SaaS 사업에 호재로 작용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많은 기업들이 SaaS의 채택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도입규모는 소규모 위주의 단기간 계약이 많다는 것. 그는 1개월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는 고객도 있어 본격적인 SaaS 모델의 채택은 다소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aaS 업계의 가입 매출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이기 때문에 분기 또는 연간 성장률이 크게 보일 수도 있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면, 아리바의 2008년 3분기 가입 매출액은 전년도 1천880만달러에서 3천260만 달러로 증가해, 무려 7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지만 패키지 SW업계의 매출과 비교하면 그리 큰 편은 아니다.

포레스터 보고서에 거론된 10개 업체의 가입 매출의 성장세는 40% 이상이었다. ERP나 CRM을 공급하는 넷스위트는 2008년 3분기 매출이 전년도 1천800만 달러에서 4천50만 달러로 44%나 신장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4분기에만 매출액이 전년도 1억7천640만 달러에서 2억5천300만 달러로 동일한 44% 성장세를 기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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