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이 최근 2월 입법전쟁설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보수 언론 등에 대해 자제를 요청했다.
정세균 대표는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제2의 입법전쟁을 부추기는 세력이 있다"면서 "지난 임시국회에서 일련의 사태를 겪고도 한나라당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이런 세력에 놀아난다면 심각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저는 그동안 여러 발언을 통해서 12월 18일 외통위 사태와 이후 국회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 정식으로 국민여러분께 사과했다"면서 "그런데 이에 대해서도 사실을 왜곡하는 잘못된 보도들이 있는데 제발 언론은 민주당이 한 일을 침소봉대하거나 사실을 헛되게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원혜영 원내대표 역시 "2월 임시국회가 제2의 입법전쟁이 될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있을 수 없다"면서 "여야 모두가 국회를 전쟁터가 아닌 대화와 타협의 전당으로 만드는 것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문을 보면 상정 여부와 시기, 협의처리할 것인가와 합의처리할 것인가 등이 모두 명확하다"며 "여야의 합의문에 기초해 모든 문제법안을 다루면 결코 제2의 법안 전쟁은 없을 것이고, 전쟁을 획책하는 세력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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