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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위기극복, 과학기술 중심돼야"


"녹색경제시대 원천기술 개발로 미래 이끌어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과학기술인들이 주된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녹색경제 시대에 원천기술을 만들면 새 시대에 앞서갈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서 새해를 맞아 "과학기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 이후에 올 새 시대를 대비해 과학기술인들이 분발해야 한다"며 "이런 때일수록 기업은 연구개발에 힘써야 하며, 정부도 아무리 어려워도 과학기술인들이 하는 일만큼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다가오는 녹색경제 시대에 우리나라가 과학기술을 선두로 앞서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어떻게든 우리가 녹색기술 관련 원천기술을 만들어 앞서가면 우리나라가 세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인 "과기중심 위기극복" 지지

이에 앞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인사말을 통해 "과학기술 부문은 예산이 16.9%나 파격적으로 증가했다"며 "다시 한번 이 대통령께서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시중 전 과기부 장관, 이공주복 이화여대 물리학과 교수, 김종호 표준연 선임 연구원은 각각 원로과학자, 중견과학자, 젊은 과학자를 대표로 참석해 신년 다짐을 밝혔다.

김시중 전 과기부 장관은 "원로 과학기술인들은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가 또 하나의 기회라 생각한다"며 "녹색기술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적극 지지하고, 젊은 과학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공주복 이대 물리학과 교수는 "박사급 인력의 69%가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학의 연구장비 보유율은 2006년 기준 18.1%에 불과하며 대학의 과기분야 투자도 미약한 실정"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국가경쟁력을 책임질 우수 인재양성과 활용 극대화라는 책무를 소명의식으로 지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표준연 선임연구원은 "출연연은 연구원 또는 대학, 국제 연구협력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고, 기업이 못하는 새 연구과제를 창출할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창의적이고 실용적 연구성과로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 정부, 국회, 학계 및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 800여 명이 참석, 새해 결의를 다졌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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