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데카론' 등 쟁쟁한 게임을 개발, 성공시키며 신흥강자로 떠오른 게임하이가 신작 슈팅게임 '메탈레이지'로 또 한 차례 대박흥행에 도전한다.
게임하이는 오는 13일 '메탈레이지'의 공개시범서비스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단 한 차례의 비공개테스트만 시행한 후 곧바로 공개서비스에 돌입하기로 한 것.

이는 수 차례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도 자신감이 없어 '사전공개서비스' '파이널서비스' 등 애매한 명칭의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는 업계 관례를 고려하면 이례적인 것이다.
'메탈레이지'는 메카닉을 소재로 한 액션 슈팅게임이다. 슈팅 장르의 게임이지만 총과 칼, 수류탄을 든 특수부대원의 1인칭 시점으로 플레이하는 '서든어택'과는 소재와 시점이 다른 차별화된 게임이다.
이 게임은 CJ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며 메가히트를 기록한 '서든어택', 게임하이 자체 서비스로 성공을 일궈낸 MMORPG '데카론'에 이은 3번째 주력게임이다.
중간에 레이싱게임 '고고씽'이 NHN 한게임을 통해 서비스돼 큰 성과를 올리지 못했지만 '고고씽'은 엔빌소프트와 공동개발한 게임으로 게임하이의 주력작이라 보긴 어렵다.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아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계보를 잇는 슈팅게임 성공작이 좀체 나오지 않는 가운데 게임성 면에서 차별성을 갖춘 신작을 들고 나온 것.
6일간의 비공개테스트 중 보인 이용자들의 반응도 호평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회사 측의 자신감도 충만하다.
게임하이 관계자는 "자체 개발작의 직접 서비스를 선택한 것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단행하기 위함"이라며 "6일간의 비공개테스트 중 서버가 다운된 시간이 불과 10분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성 또한 확보돼 바로 공개서비스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게임을 접해 본 업계 한 관계자는 "3인칭 시점으로 구성된 메카닉 게임으로는 직관적이고 쉽게 즐길 수 있게 만든 점이 강점"이라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슈팅게임이라는 개발 목표가 잘 반영된 게임"이라고 평했다.
이 관계자는 "세부적으로는 차별성을 갖췄으나 큰 흐름으로 보면 슈팅게임이기 때문에 기존 FPS게임에 묻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며 "쟁쟁한 기존 FPS게임들을 넘어서야 하는 만만찮은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게임하이는 2008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96억원, 누적 영업익 12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든어택'이 지난 12월 중 역대 월간 단위로 2번째로 높은 5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승승장구 하고 있고 '데카론'도 월 6억~7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4분기에는 이러한 실적 흐름에 더해 CJ인터넷으로부터 받게 되는 '서든어택2' 계약금 30억원도 반영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실적호조에 '메탈레이지'의 성공이 더해질 경우 게임하이는 드래곤플라이, 티쓰리, 제이씨엔터 등 비슷한 시기에 성장한 중견 게임사들을 제치고 본격적인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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