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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대량 해고설 돌아


1월 17% 감축 루머…"MSN 사업부 우선 타깃"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대대적인 인원 감축에 나섰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C넷 등 외신들은 1일(현지시간) 블로그 '펏질라'에 게시된 글을 인용해 MS가 오는 15일 전 세계 지사에서 약 1만 5천명을 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1만5천명은 MS 전체 인력의 17%에 달하는 규모다.

펏질라는 MS의 온라인 메신저 'MSN 사업부'가 대량해고의 최우선 타깃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부는 지난 10월 폐쇄설까지 나온 바 있을 정도로 불안한 상태다. 또 일부 외신들은 MS가 MSN 사업부를 매각할 수도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또 지역별로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사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반면 사업이 잘되는 부서나 지사의 인력들은 대체로 안전할 것이라는 게 펏질라의 예상이다. 펏질라는 대표적으로 비디오 게임기 'X박스' 사업 부서는 실적이 좋기 때문에 이번 '칼바람'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월가의 노련한 애널리스트 헨리 블로젯은 "펏질라의 예상도 일리가 있으나, MS가 그렇게 많은 인원을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MS는 고객들과 다년 계약을 기반으로 사업을 하기 때문에 아직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블로젯은 MS가 대량 해고보다는 장기적인 구조조정을 감행 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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