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의 강력한 '하이닉스 살리기' 의지가 반영되면서 5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5% 이상 오른 7850원까지 상승했다.
정부가 수출 주력품목인 조선과 자동차, 반도체에 대해 지원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5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실물경제 진단 및 대응방향'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가산업 면에서 중요성을 감안해 문제가 계속된다면 정부가 대응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더불어 "하이닉스는 현재 대규모 적자가 지속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해외 경쟁사들에 비해 경영이 양호한 상태"라며 "이번 위기를 넘기면 향후 우리나라의 반도체 점유율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해 당국의 하이닉스 구제 의지가 분명함을 재확인 했다.
같은 날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도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위기관리 대책회의'에서 "자동차ㆍ반도체 등을 비롯한 우리 주력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특히 부품·기자재 업체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산업 별로 미시적인 경영상 어려움에 대한 파악을 시작했고, 대응 방안을 신속히 논의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이닉스는 연중 고점대비 27%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하이닉스에 대해 구체적인 업체명을 거론하며 당국이 개입 가능성을 시사해 증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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