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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영장실질심사 응할 뜻 밝혀


악화된 대내외 여론에 당 부담 덜기나서나

정치자금법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민석 최고위원이 검찰의 영장실질심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21일 "당에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하면 영장실질심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최재성 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당이 신원보증서를 제출했음에도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다면 지금까지 검찰 편파수사의 부당성을 충분히 알린 만큼 이제는 실질심사에 응해 법적인 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이 영장실질심사에 응하기로 한 것은 최근 당 내외의 여론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민주당은 21일 정세균 대표와 7명의 최고위원이 김 최고위원에 대한 신원보증서를 검찰에 전달했으나, 검찰은 구속영장 기한이 끝나는 21일 이후 다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의 한 측근은 "당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본인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22일쯤 본인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 최고위원이 영장실질심사에 응하겠다고 함으로써 지도부가 당의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대변인은 "김 최고위원은 처음부터 영장실질심사에 응하겠다고 했지만, 당이 만류했다"면서 "당은 김 최고위원이 입장을 전해 온 것과 관련해 당의 방침을 논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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