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21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을 확정짓기 위한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갔다.
박희태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종부세 논의는 할 만큼 했다"며 "당내 논의도 어느 정도 정리됐고 정부와도 의견을 나눈 만큼 종부세는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종부세를 존치하는 것이 합헌이라는 뜻"이라며 "그러나 부자들에게 부당하게 세금을 뺏어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판결의 취지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종부세에 대한 세가지 쟁점을 설명하면서 "▲우선 과세기준을 6억으로 해야 할 지 9억으로 해야 할 지 ▲헌재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낸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해 감세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 지 그리고 ▲종부세율을 완화해주려면 담세능력을 고려해 범위를 어떻게 잡아야 할 지 기탄없이 말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핵심 쟁점사항임에도 불구하고 40~50여명의 의원밖에 참석하지 않아 당직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사회를 맡았던 황영철 원내 공보부대표는 "취재기자들보다 의원들의 수가 더 적어 회의 시간을 좀 더 미루기로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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