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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노조 "문화부 신재민 차관 사퇴하라"


YTN노동조합(위원장 노종면)이 '공기업의 YTN 보유 주식 매각 방침' 발언을 한 문화체육관광부 신재민 차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YTN노조는 1일 성명서를 내고 "구본홍씨에 대한 '낙하산 사장 선임 반대' 주장에 대해 "이사회에 항의하라"며 정부 관여가 없었다고 강조했던 신 차관이 '공기업이 보유한 YTN 주식을 내다팔겠다'고 공개협박하고 나섰다"며 "정부가 YTN 대주주인 공기업에게 주식을 강매하도록 힘을 쓸 수 있는 위치임을 신 차관이 자인한 셈"이라고 말했다.

YTN노조는 "YTN 주식은 마음대로 팔 수 있다면서 YTN 사장 선임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말을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노조는 "YTN은 원래 민간기업이었다"는 신 차관의 발언에 대해서도 "YTN은 원래 뉴스통신사인 옛 연합통신, 현재 연합뉴스가 대주주로 출발한 회사"라며 "지분구조로 볼 때 단 한 번도 YTN은 민영기업이었던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미디어의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미디어의 미래를 논할 수 없다"며 신 차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또 "주식을 내다팔아 민간에게 YTN을 넘길 계획이라면 낙하산으로 내려보낸 구본홍부터 걷어내는 것이 상식"이라며 구본홍 사장의 퇴진도 재차 요구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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