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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어찌하리'…3개월째 가격하락


액정표시장치(LCD) 가격하락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8월 말 모니터용 LCD 주요제품 48㎝(19인치) 와이드(WXGA+) 제품 가격이 이달 초에 비해 4달러(4.3%) 떨어졌다고 20일 밝혔다.

노트북용으로 많이 쓰이는 39㎝(15.4인치) 와이드 LCD(WXGA) 가격도 이번에 6달러(7.3%) 하락했다. TV용 81㎝(32인치) LCD(WXGA) 가격은 5달러(1.8%), 117㎝(46인치) 풀HD 제품 가격은 10달러(1.5%)가 떨어졌다.

이처럼 25㎝(10인치) 이상 대형 LCD 가격은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이번에 하락폭은 이달 초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지난 8월 초 모니터용 LCD 주요제품 가격은 7월 말 대비 14%, 노트북용 LCD는 8.9%, 81㎝ TV용 LCD 가격은 3.5%가 각각 떨어졌었다.

또 DVD플레이어용 18㎝(7인치) LCD(480×234)와 미니노트북용 23㎝(8.9인치) LCD(1천24×600) 가격은 8월 초 5~20%에 이르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가 이번에 제자리 수준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LCD 업계는 주요기업들의 감산과 오는 9월부터 나타날 세트기업들의 수요 확대로 디스플레이 가격이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선 하반기부터 선두권 기업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대형 LCD 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디스플레이 경기침체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디스플레이 시장에선 LCD 가격하락 여파로 경쟁제품인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가격 역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서치는 6월 이후 이달 말까지 PDP 가격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집계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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