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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고정거래가 5차례 상승후 7월초 '주춤'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14일 대만의 메모리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주력제품 1기가비트(Gb) 667메가헤르츠(MHz) DDR2 D램의 7월 초 고정거래가격은 6월 말과 같은 2.37달러를 기록했다. 동급 512Mb 제품 가격도 변화 없이 1.19달러에 머물렀다.

1Gb D램 가격은 지난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5차례 연속 상승했다. 고정거래가격은 메모리반도체 제조사와 수요업체 간 대량 거래에 적용되는 평균가격이다. 2분기 전반적으로 D램 고정거래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의 실적도 적잖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아직까지 1Gb D램의 고정거래가격은 업계 평균 제조원가로 파악되는 2.5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D램을 많이 소비하는 PC 시장이 성수기에 진입, D램 가격도 현 수준에서 안정화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의 박영주 연구원은 "최근 D램 가격은 상승 및 하락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러한 기조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3분기 D램 가격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든지, 또는 소폭 하락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에서 매일매일 소량씩 거래하는데 적용되는 D램 현물가격은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Gb D램의 현물가격은 2달러로 고정거래가격보다 0.37달러가 낮은 상태.

이는 낸드플래시메모리도 마찬가지다. 14일 현재 8Gb 멀티 레벨 셀(MLC) 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은 2.4달러인데 비해, 현물가격은 2.27달러까지 떨어져있다.

이에 대해 SK증권의 박정욱 연구원은 "과거 현물가격은 고정거래가격을 선도했지만, 최근엔 양극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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