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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개방형 검색플랫폼 'BOSS' 공개


미국 야후는 10일(현지 시간) 새로운 개방형 웹 검색 플랫폼인 '야후 서치 BOSS'를 공개했다.

BOSS(Build Your Own Search Service)는 검색 인프라스트럭처를 어떤 기업에서도 접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개방형 검색 플랫폼으로, 검색결과 표시 순위나 표시방법을 개발자 기업에 맞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해준다.

BOSS는 야후의 오픈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자에게 API 형태로 제공된다. 현재 지원되는 기능은 검색결과 표현순위의 변경과 검색결과를 외부 웹 콘텐츠와 조합하는 것. 웹검색, 뉴스검색, 동영상 검색이 가능하며, 그 외의 검색 기능은 향후에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파이썬 라이브러리와 UI 템플릿을 포함한 'BOSS 메쉬 프레임워크'도 제공된다.

BOSS는 아직 광고 서비스를 지원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지 않다. 그러나 수개월 이내에 야후 광고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BOSS를 도입한 개발자와 광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컴포넌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야후는 이미 Me.dium, Hakia, Cluuz 등 몇몇 기업과 함께 BOSS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업체인 Me.dium은 BOSS를 활용하여 일명 소셜 서치라는 테스트 버전의 검색 엔진을 선보였다. Me.dium은 BOSS를 검색 플랫폼으로 채택함으로써 야후의 대규모 검색 인덱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됐다.

BOSS 프로그램은 야후의 경쟁사를 포함해 모든 기업에게 개방되어 있다. 야후의 경쟁사인 자연어 검색 전문업체인 Hakia가 BOSS를 이용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야후의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경쟁사의 참여를 부추기고 있다. 야후는 카네기멜론대학을 비롯해 MIT, 스탠포드대학 등 다수의 대학과 개방형 검색 플랫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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