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세계1위·5G개발착수…이통산업발전전략

휴대폰세계1위·5G개발착수…이통산업발전전략

지경부, 2012년 목표 이통산업 전략 지원

지식경제부가 오는 2012년까지 국내 휴대폰업체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리고 4세대 통신(4G) 원천기술 및 5세대통신(5G) 선행기술 개발, 와이브로 및 DMB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8일 지식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동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10대 전략, 이른바 '원 투 텐(1 to 10)' 전략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이같은 이통산업발전전략을 통해 세계 최강 이동통신 대국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하나에서 열까지 챙긴다'는 취지로 마련된 '원투텐' 전략의 1~5는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21%(’07)→35%(’12)) ▲모바일 2.0 비즈니스 모델의 선도 ▲ 한중일 3국간 협조체제 강화를 통한 차세대 국제표준화 선도 ▲4대 부품군별 육성전략을 통한 휴대폰 부품 경쟁력 강화▲5G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이다.

또 ▲ 휴대폰 생산량 연간 6억대(2.5억대(’07)→6억대(’12)) ▲연간 수출액 700억불 달성 (290억불(’07)→700억불(’12))▲휴대폰 국산부품 채용율 80% (69%(’07)→80%(’12))▲이통산업의 국내 GDP 내 비중 9% 달성 (6.9%(’07)→9%(’12))▲차세대 이동통신 표준 IPR의 10% 이상 확보 (극소(’07)→10%(’12))를 목표로 한다.

현재 우리 이통산업이 세계 2위 외형에도 불구,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경쟁력 격차 심화, 단말기 업체 주도의 일방형 발전, 단기추종형(Fast Follwer) 기술개발 및 시장개척에 그치고 있어 중장기 전략을 통해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지경부는 이에 따라 삼성·LG 등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 및 효과를 중소기업까지 확산시키고 단말업체와 부품업체간 쌍방형(Push & Pull) 협력체제,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한 장기선도형(Long-term Leading) 발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표준 및 기술 선점

3세대(3G)통신을 잇는 4세대 통신(4G) 원천기술 개발 등을 위해 향후 3년간 600억원이 투입된다.

4G는 차세대 와이브로 등 기술 및 표준개발이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 4G 유력후보기술 중 국제표준에 반영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에 예산을 집중 투자해 차세대 기술표준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이를위해 이동통신 분야 4개 표준화 위원회를 TTA내에 신설하고, 한중일 3국의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등 차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화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통신사업자를 주관기관으로, 중소기업·출연연이 참여하는 컨소시엄형 과제를 확대하는 등 기기·서비스·중소기업 수요에 특화된 맞춤형 기술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또 5세대 통신(5G)의 선행 기초기술 개발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통전략협의회 신설, 중기·부품업체 지원

민·관·연이 참여하는 '이동통신 전략 협의회'도 신설된다.

휴대폰 제조업체와 부품 업체간 상생방안을 협의, 대기업과 중소·부품 기업의 공동 참여 프로젝트 비중을 확대하는 등 중소·부품 기업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위해 현재 운영 중인 2세대 GSM용 모바일필드테스트베드(MFT)에 이어 20억원을 투자, 오는 2009년까지 3세대 방식(WCDMA, WiBro)을 지원하는 MFT를 추가 구축키로 했다.

또 ETRI 등 출연연구소가 보유한 이통 분야 특허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기술이전·상용화를 촉진하고 개방형 이동인터넷(모바일 2.0) 시장 창출에 대비,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와이브로·DMB 20개국으로 확대

우리기업의 해외 시장 선점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도 적극 지원한다.

특히 우리가 기술을 보유한 와이브로(WiBro), DMB 등의 정부차원의 홍보 및 수출을 지원, 현재 6개국인 채택국가를 2012년까지 20개국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망기업의 해외 직상장, 글로벌 기업화 등을 지원하는 500억원 규모 'IT-파이어니어펀드(가칭)'고 조성한다. 2009년 목표로 정부가 1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개도국 등에 대한 ODA, EDCF 자금 지원과 이동통신 인프라 건설을 연계하고, 통신사업자·대기업이 주도하고 휴대폰업체, 관련 중소기업을 포괄하는 패키지형태의 해외진출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외 IT지원센터(I-Park) 중심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제공·컨설팅 등 기업들의 해외마케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동통신은 IT 융합의 핵"이라며 "이통산업발전전략을 통해 모바일 최강국, IT산업의 세계 선도국가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경부는 이날 오후 코아로직 회의실에서 '이동통신 전략 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발전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지경부 성장동력실 이동근실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이동통신3사, 코아로직 등 부품업체 핵심임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