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7.3 전당대회를 앞둔 3일 오전 촛불집회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한 일부 네티즌들이 전당대회가 열릴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으로 모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네티즌들은 다음 아고라를 중심으로 '아고라 깃발 들고 한나라당 전당대회 갑시다'라는 글을 올리는 등 촛불집회 지지자들에게 한나라당 전당대회 장소로 모일 것을 독려했다.
한 네티즌은 아고라 자유토론 게시판에서 '어느 시국인데 전당대회를 한다고…'라며 '귀 막고 살려고 하는 것인지'라고 한나라당을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나라당 전당대회에)다 같이 가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면서도 '그런데 솔직히 거기 가면 폭력배 용역해서 우리 막을 것 같아 겁이 난다'고 적기도 했다.
올림픽공원에서 매일 운동을 한다는 한 네티즌은 '아침 일찍부터 많은 경찰들이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경찰이 참 할 일 없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지은 죄가 많아 공원도 닭장차(경찰차)로 도배를 하려고 하는지'라고 개탄했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 7.3 전당대회는 오후 1시부터 시작해 4시간 반 가량 열릴 예정이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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