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협회(SIA)가 2008년 반도체 시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2011년까지 중장기 전망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제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SIA는 2008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2천666억달러로 4.3% 성장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SIA는 당초 올해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7.7%로 예상했다.
SIA가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것은 전체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메모리 부문의 경쟁 격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모리 부문을 제외할 경우 반도체 시장 성장률은 7.4%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SIA는 예상했다.
D램 부문은 연초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34%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SIA는 2011년까지 반도체 시장이 연 평균 6.1%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IA는 이 같은 전망치를 토대로 2008년 2천666억달러인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11년에는 3천241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SIA는 2008년에는 메모리 가격 약세가 전체 반도체 시장에 압박을 가하겠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PC, 휴대 장비, 기타 각종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들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지 스칼리스 SIA 회장은 "올해 PC 출하량이 10% 가량 늘어나 3억대 수준에 이르고 휴대폰 출하량 역시 12% 증가한 13억대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IA는 반도체 시장이 2009년에는 6% 이상 성장하면서 2천83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10년에는 성장률이 8.4%로 늘어나면서 3천70억달러에 다다른 뒤 2011년에는 3천241억달러로 6%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