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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08년 LCD TV 전략모델 '스칼렛' 출시


LG전자(대표 남 용)는 2008년형 액정표시장치(LCD) TV 신제품 시리즈 '엑스캔버스 스칼렛' 5개 제품(모델명 'LG60FD' '32LG60D')을 출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새 시리즈 제품은 지난 1월 초 미국에서 열린 '소비가전전시회(CES 2008)'에서 '인텔리전트 패션아이콘'으로 호평받은 제품이다. 인텔리전트 센서를 비롯한 편의기능과 세련된 스칼렛(주홍색) 색상을 측면과 후면에 도입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하단부 블루밍 라이트는 터치식 전원 온·오프 센서로 가볍게 터치하면 경쾌한 선율과 함께 주홍빛으로 피어오르는 화면을 연출했다.

스칼렛은 보이지 않는 '인비저블 스피커'를 채용해 단순한 외관과 함께 전면유리로 사운드가 울려 퍼져 풍부한 음장감을 느낄 수 있다. 5만대 1의 국내 최고 명암비와 풀HD, 'EYEQ 그린', 장르설정, 데이터방송(ACAP) 등 최신기능을 탑재했다.

시력보호와 절전을 위해 적용된 EYEQ 그린 기능은 주변환경을 감지해 밝기, 명암비, 색감 등을 자동 조절해준다. 기존 EYEQ 기능보다 100배 세밀해진 4천100단계로 환경을 분석, 시청환경에 맞는 화질을 제공해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며 소비전력도 최대 60%까지 줄여준다. EYEQ 그린 기능으로 최대 절약할 수 있는 전기료는 스칼렛 132㎝(52인치)를 하루 10시간 켜놓는 월 450KW 전기사용 가정을 기준으로 연간 약 30만원에 이른다.

스칼렛은 버튼 하나로 뉴스부터 게임까지 정보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양방향 데이터방송을 지원한다. 리모콘 하나로 뉴스, 날씨, 교육, 교통, 증권까지 각종 생활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클리어 보이스' 기능을 적용해 전쟁영화 같이 배경소음이 큰 영화감상 시 잘 들리지 않는 주인공 대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고화질(HD) 전송이 가능한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단자 4개를 채용해 각종 기기를 연결해 쓸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권희원 LCDTV사업부장(부사장)은 "스칼렛은 고객에게 최상의 시청환경과 차별화된 디자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심플한 디자인의 'LG50' 시리즈와 'LG30' 시리즈 7개 모델도 동시 출시한다. 스칼렛을 포함한 12개 모델로 올해 LCD T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풀HD를 적용한 스칼렛 LG60FD는 132㎝가 500만원, 94㎝(37인치)가 190만원이며 HD급 81㎝(32인치) 스칼렛 LG60D는 145만원이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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