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연간 30MW규모 태양전지공장 들어서

국내 태양광 산업 본격적인 도약 기대


산업자원부는 태양광 관련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인 태양전지를 연간 30MW 규모로 생산할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의 공장 준공식이 22일 대구에서 열렸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6년 3월부터 3만7천㎡ 부지에 건립된 미리넷솔라 대구공장은 2008년 가동으로 1만2천가구의 연간 소비전력을 감당할 정도의 태양전지를 매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매출 규모는 600억원에 이를 전망. 공장 건립을 위한 비용은 정부 융자 130억원을 포함해 40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미리넷솔라의 태양전지 생산설비는 최신 공정기술이 접목된 국내 첫 다결정 태양전지 생산라인이다. 미리넷솔라는 '전자동 수평인라인 방식'을 도입해 시장상황에 따라 쉽게 제품을 바꿀 수 있도록 하고, 생산성도 기존 라인보다 20% 이상 높였다.

오영호 산자부 차관은 미리넷솔라 대구공장 준공식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설비생산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차세대 에너지 기술 개발 및 설비 국산화를 위해 정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설비산업 관련 정부 융자 규모는 지난 2005년 183억원(예산의 17.9%)에서 2007년 445억원(36.7%)으로 늘어났다. 태양광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은 2005년 150억원에서 2006년 190억원, 2007년 171억원을 기록했고, 2008년 200억원에 이를 예정이다.

산자부는 태양광 산업 육성 및 보급 확대를 위해 공장옥상에 상업용 설비 보급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향후 발전차액 지원제도의 적용 기간을 현행 15년에서 20년으로 늘리는 등 제도를 개선하고, 발전용량별로 기준가격을 차별화하는 새로운 지원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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