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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블루진, '또' 슈퍼컴 1위


HP는 블레이드 서버로 5위권에 진입

IBM의 블루진이 2004년 이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톱500.org(Top500.org)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리고 있는 HPC국제컨퍼런스에서 새롭게 발표한 순위표에 따르면 IBM과 디파트먼트오브에너지(DOE)가 미국 국립 핵보안연구소에 구축한 블루진/L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인 톱500.org는 매년 두 차례씩 연산처리 능력을 기준으로 세계 500대 슈퍼컴을 선정 발표한다. 이번 리스트는 톱500.org가 29번째로 발표한 것이다.

톱500.org 자료에 따르면 IBM 블루진/L은 478.2테라플롭스(1테라플롭스는 초당 1조번 연산)의 성능을 지녔다. 이는 같은 블루진/L이 6개월 전에 발표된 28번째 리스트에서 기록한 280.6테라플롭스보다도 2배 이상 성능이 향상된 수치다.

2위 역시 IBM이 차지했다. 두번째로 빠른 컴퓨터는 독일의 윌리히 연구센터(FZJ)에 새롭게 구축된 블루진/P로, 167.3테라플롭스의 성능을 기록했다.

3위 자리는 뉴멕시코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센터에 구축된 실리콘그래픽스의 알틱스 ICE 8200 모델이 126.9테라플롭스의 속도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이번 리스트에서는 휴렛팩커드(HP)가 그간의 설욕을 씻고 5위안에 새롭게 진입한 것이 눈에 띈다. HP는 자사 블레이드 서버인 BL460c로 인도 푸네의 타타그룹 산하 컴퓨터 연구소 117.9테라플롭스의 성능을 갖춘 슈퍼컴을 구축해 4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HP BL460c로 구성된 스웨덴의 정부에이전시 시스템은 102.8테라플롭스로 5번째 빠른 컴퓨터로 기록됐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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