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방송에 중간광고 도입 가능성↑…대신證


대신증권은 28일 지상파 방송에도 중간광고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김병국 연구원은 "지난 25일 방송위원회는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골자로 하는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며 "이 자리에서 위성DMB와의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지상파DMB의 중간광고 도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지상파 DMB의 중간광고 도입이 추후 지상파TV의 중간광고 도입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한 근거로 디지털TV 전환과 관련한 비용이 방송사들이 감당하기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2년 디지털 TV 전환 완료와 관련해 각 방송사가 추산한 총 비용은 2조242억원으로 지난 2000년부터 전환 작업을 실시한 각 방송사들의 당기순이익 누계치(2000~2006년) 1조1천344억원보다 두배 가까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012년까지 디지털 전환 일정을 차질없이 소화하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이번 방송법 시행령으로 인해 향후 시청률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며 "결국 경쟁력 높은 콘텐츠 확보가 미디어 산업의 최대 화두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특히 CATV 광고단가 인상 모멘텀으로 온미디어, YTN 등에 집중돼 있던 주식시장의 관심이 SBS, SBSi, iMBC 등 지상파 TV 부문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방송위는 다음달 18일까지 관련 단체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방송법과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한 뒤 규제개혁위원회 및 법제처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다.

안재만기자 ot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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