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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감독, "한국 GK 정성룡 인상적"


홈에서는 지금보다 나은 경기 펼칠 터

28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한국과의 경기에서 0-2 패배를 당한 뒤 우즈베키스탄의 아브라모프 바딤 감독은 "당혹스럽다"고 입을 뗐다.

바딤 감독은 "우리 경기력을 선보였다면 동등한 경기 펼쳤을 텐데 우리 선수들이 혼란스러운 경기력 보였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인상적인 한숫 선수로는 골키퍼 정성룡을 꼽았고 "자신감있게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소감.

"결과가 당혹스럽다. 당연히 해야할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결과 뿐 아니라 내용도 불만족스럽다.

우리 경기력을 선보였다면 동등한 경기 펼쳤을 텐데 우리 선수들이 혼란스러운 경기력 보였다. 아마 승점 6점을 가진 두팀이 맞붙어 선수들이 긴장하고, 동요한 것 같다.

한국이 우리보다 나은 경기를 펼쳐 우리 경기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볼 점유율, 볼 관리 능력에서 너무 많은 실수를 보였다. 그런 결과 한국이 2골을 넣은 것 같다."

-시차 등 원정 경기에 대한 부담이 있었나.

"시차 문제는 없었다."

-경기전 생각한 한국팀과 실제 한국팀의 차이가 있었나.

"한국팀에 대해서는 많이 연구했다. 한국도 초반에는 좋은 경기력을 못보였지만 우리가 부진하면서 한국이 자리를 잡아갔다. 그런 점에서 경쟁에서 졌다."

-한국 선수중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골키퍼(정성룡)가 자신감 있게 골문 지키는 모습 좋았다."

-한국과의 2차전 어떻게 대비할 예정인가.

"홈에서 경기 치르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나은 경기 보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즈벡은 3-5-2를 썼고, 한국은 4-4-2를 활용했는데.

"3-5-2,4-4-2는이론에 불과하다. 실제 경기에서는 이런 전형이 필요없다. 3-5-2였지만 경기 초반 미드필드는우리가 점유했다. 전형으로 경기력을 평가할 수는 없다. 좋은 장소에서 경기를 펼쳤는데 좀더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

-한국에서 일하는 우즈벡인들이 이 경기를 많이 관전했는데.

"한국 올림픽 팀을 이기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조이뉴스24 안산=이지석기자 jsle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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