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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1] SK컴즈, 포털 1위 전략 본격 가동


 

SK커뮤니케이션즈가 엠파스 지분 33.94%를 전격 인수함으로써 경영권을 확보하고 포털 1위자리를 향해 질주를 할 것으로 보인다. SK컴즈는 특히 엠파스에 검색엔진을 공급한 코난테크놀러지를 인수할 수도 있다.

특히 두 회사를 네이트와 합병시켜 포털 1위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SK컴즈의 엠파스로 네이트가 '검색'에서 네이버및 다음과 견줄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 업계 한 전문가는 "검색광고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고, 네이버로의 집중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SK컴즈가 엠파스를 인수하면 네이트의 검색기술 향상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터넷포털은 네이버와 다음, 커뮤니티는 다음과 싸이월드, 게임은 한게임과 넷마블로 정리되는 상황에서, SK컴즈·엠파스간 시너지는 상당할 것이라는 말이다.

엠파스 입장에서는 지난 해 말부터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지만, 검색포털 점유율은 제자리거나 오히려 줄고 있었다.

SK컴즈가 코난테크놀러지를 인수하는 일도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엠파스가 코난 엔진을 2010년까지 쓰도록 계약이 체결된 상황에서, 엠파스만 인수해서는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설사 인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대규모 자본 투자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컴즈의 1대 주주인 SK텔레콤에도 커다란 시너지가 기대된다.

무선인터넷검색과 관련, 구글과 공동으로 진행중인 일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엠파스와 코난을 인수한 SK컴즈와의 긴밀한 협조가 예상되는 것.

그러나 엠파스, SK텔레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인수사실에 대한 공식의견을 주지 않고 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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