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국내 포털 검색담당자와 미팅...그 배경에 관심

 


구글이 국내 포털 검색개발 담담자들과 미팅을 가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글은 지난 10일 한국에 R&D센터를 설립한다는 기자회견 이후 국내 포털 검색담당자들과 컨퍼런스를 개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 앨런 유스타스 부사장은 10일 저녁 국내 포털 개발 담당자들과 미팅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네이버, 다음, 엠파스, 파란 등 국내 포털 검색 개발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 관계자 뿐만 아니라 '김중태문화원'의 김중태 원장, 전병국 검색엔진마스터 대표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자리는 구글측이 국내 포털 검색담당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이뤄졌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구글이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출함과 동시에 경쟁사 개발 담당자들과 미팅을 가진 것을 두고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날 자리는 다소 실망스러운 자리였던 것으로 참석자들은 평가했다.

구글 테크니컬 컨퍼런스에 참석한 국내 한 포털 담당자는 "1,2부로 진행된 컨퍼런스였는데 1부에서는 구글을 소개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2부는 Q&A(질의응답)로 진행됐는데 그야말로 '구글스러움'의 극치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참석한 사람들이 모두 검색개발자들이어서 기술적인 질문들을 (구글측에) 많이 던졌다"며 "하지만 구글의 구체적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질문에 대한 구글 대답의 대부분이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그대로 따라했다"며 "국내 포털 관계자들의 구체적 질문에 명쾌한 구글의 답변은 없었다"고 실망스러워 했다.

참석자들은 "구글이 국내 포털 담당자들과 상견례하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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