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하드에 대한 저작권 침해 조사가 전면화되고 있는 가운데, 웹하드를 통한 영화 다운로드 시장이 열려 주목된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영화수입회사인 씨네힐(대표 손동주)과 일본드라마 수입회사인 모가에이트리(대표 최용원)와 계약을 맺고, 커뮤니티형 웹하드 서비스 클럽박스(www.clubbox. co.kr)를 통해 영화 및 드라마 파일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12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화제가 됐던 '슈팅 라이크 베컴', '검은 물 밑에서' 등 공유 권장 목록에 올라간 영화와 드라마 콘텐츠를 네티즌들이 자유롭게 클럽박스에 올려놓거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공유 권장 목록에 있는 영화 및 드라마 콘텐츠는 빠른 속도로 내려받는 경우에만 '퀵다운'같은 유료아이템을 이용하면 되고, 퀵다운로드 이용횟수에 따라 저작권자에게 수익이 돌아간다.
회사측은 "저작권자 중심의 B2C 영화 유료 다운로드 시장은 있었지만 이처럼 C2C 영화 파일을 자유롭게 공유하면서 유료로 다운로드하는 사업모델은 처음 시도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클럽박스에서 C2C 영화파일에 대한 유료 다운로드 시장이 정착되면 저작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적정 가격을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너브러더스 등 저작권자 중심의 유료 다운로드 시장이 최신영화 한 편당 1만원 내외인 것에 비해 네티즌들이 제작하고 공유하는 파일인 만큼 가격이 1~2천원 선으로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나우콤 디지털미디어 사업본부 김욱 이사는 "네티즌들이 자유롭게 공유를 하면 할수록 저작권자의 수익이 늘어나는 전혀 새로운 시각의 온라인 C2C 유통모델로, 시범서비스에 참여할 영화 제작사, 수입사 등과 활발히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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