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 AG 명단 발표, 와일드카드 '천수-두현-동진'

이천수(울산) 김두현(성남) 김동진(제니트)이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뽑혔다.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3세이하 선수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뽑힌 대부분의 선수들은 지난 26일 오전 베어벡 감독이 제출한 축구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됐던 이들이었다.

관심을 모았던 와일드 카드 3명은 김동진(제니트) 김두현(성남) 이천수(울산)으로 가려졌다.

K리그에서 슬럼프를 겪고 있는 박주영(서울)은 지난 26일 3기 베어벡호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명단에는 승선했다. 러시아 루빈에서 활약중인 김동현이 베어벡호에 처음 승선한 것은 '이변'으로 받아들여진다.

◆ 도하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 (*표는 와일드카드)

GK - 김영광(전남) 정성룡(포항)

DF - 정인환(전북) 조원희(수원) 김치곤(서울) 김치우(인천) 김진규(이와타) 김동진(제니트*) 이종민(울산)

MF - 백지훈(수원) 오범석(포항) 오장은(대구) 이호(제니트) 김두현(성남*)

FW - 최성국(울산) 정조국(서울) 염기훈(전북) 김동현(루빈) 박주영(서울) 이천수(울산*)